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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야외운동 주의점, '물마시고, 쉬어라'

작성자 : 성동구생활체육회

조회수 : 6484 2011-07-06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야외운동을 즐기는 사람에게 여름은 가혹한 계절이다. 높은 온도로 인해 빨리 지치는데다 심하면 더위로 인해 병을 앓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꾸준한 운동은 체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여름철 운동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
 
여름철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체온이다. 운동을 하면 땀이 난다. 이는 체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땀을 흘려서 체온을 내리려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이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몸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탈진을 경험할 수도 있다. 
 
여름운동 - 운동시간 조절의 중요성
 
여름에 하는 운동은 더위와의 싸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적당한 상온의 환경은 몸을 푸는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준다. 몸에서 열이 빨리 나기 때문에 몸을 데우는 시간이 줄어들어 운동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야외온도가 너무 높으면 더 빨리 지치고 땀을 흘리는 양이 많아져서 결국 운동의 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여름에 야외운동을 즐길 때 가장 먼저 생각해야하는 것은 운동의 시간과 강도다. 특히 걷기, 달리기와 같이 장시간 할 수 있는 운동은 총 운동시간을 확실히 정해둬야 한다. 여름에 야외에서 운동을 할 때는 자신이 평소 하던 시간보다 짧게 잡는 것이 좋다. 전체적인 운동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1시간 이하가 되도록 한다. 
 
수분섭취는 필수
 
운동 중의 수분섭취도 중요하다.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 중 많은 수가 물을 잘 마시지 않고 땀은 많이 흘리려고 한다. 땀을 많이 흘리면 체중이 빠지는 것으로, 물을 마시면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 전후, 운동 중 수분섭취는 체중과 큰 상관이 없다. 땀을 흘려서 빠진 몸무게는 물을 마시면 보충이 된다. 물을 마신만큼 불어난 몸무게는 땀, 오줌 등으로 수분이 배출되면 다시 줄어든다. 
 
여름에는 다른 계절보다 물을 신경써서 마셔야 한다. 땀을 과도하게 흘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신체는 피부공급 혈류량을 줄여서 땀배출을 감소시킨다. 하지만 운동이 지속되면 땀 배출이 부족한 만큼 체온이 더 빨리 오르기 때문에 땀의 배출은 다시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물은 운동하기 30분 정도 전에 1~2컵을 마시고 운동하는 틈틈이 조금씩 나눠서 마신다. 1컵 이상의 분량을 한꺼번에 마시면 운동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운동장소의 선택과 휴식
 
당연한 말이지만 햇볕이 강하게 드는 장소, 햇볕을 피해 쉴 수 있는 그늘이 없는 장소는 피한다. 학교운동장은 탁 트인 경우가 많아 여름철 운동의 장소로는 적합하지 않다. 오전 11시~오후 5시 시간대에는 운동을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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